매일경제는 한국사회의 모든 분야가 균형적으로 발전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매일경제는 1982년 국내 최초로 매경오픈골프선수권대회 겸 아시아골프서키트 대회를 개최했다. 오늘날 미국 골프계를 주름잡는 ‘코리안 신화’의 초석을 놓은 것이다. 1987년에는 제1회 한국여자오픈골프대회, 2005년에는 제1회 로드랜드컵매경여자오픈을 개최했다. 매일경제는 국내 언론사 가운데 유일하게 남녀 골프대회를 모두 개최하고 있다. 제1회 매경오픈을 열던 당시 권위적인 사회 분위기속에서 골프는 소수의 특권계층만이 즐기는 사치 스포츠로 일종의 금기처럼 돼 있었다. 하지만 매일경제는 국민소득 향상과 함께 골프 대중화는 필연적이라는 확신을 갖고 한국 골프를 육성하기 위해 앞장섰다. 최경주, 박세리, 김미현 등 세계 골프대회를 석권한 코리안 골퍼들은 매경오픈과 한국여자오픈을 통해 세계로 진출했다. 골프뿐만 아니라 바둑, 문화 등에서도 매일경제의 선견지명은 빛났다. 한국의 바둑사를 만들어온 주요 대회는 모두 매일경제가 주최했다.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박카스배, 쌍용투자증권배 바둑여왕전 등을 통해 한국바둑은 세계 최강으로 군림할 수 있었다.